안전감 형성1 트라우마와 자기연민: 수치심에서 안전감으로 1. 트라우마 상황에서 뇌와 몸은 어떻게 반응하는가트라우마를 경험한 사람의 신경계는 늘 '경계 근무' 중이다.이를 신경과학에서는 신경계의 과각성(hyperarousal) 상태라고 부른다.문제는 이 경계가 과거의 위협에 맞춰져 있다는 점이다.그래서 현재는 안전한 상황임에도, 뇌는 옛 위협 신호와 비슷한 자극에 반응한다.타인의 무표정한 얼굴, 약간 커진 목소리, 갑작스러운 침묵을 실제 위험으로 오인하기 쉽다. 이 과정의 중심에는 **편도체(amygdala)**가 있다.편도체는 의식적 사고보다 훨씬 빠르게 작동하는 위협 감지 센서로,상황을 "분석"하기 전에 먼저 "경보"를 울린다.동시에 이성적 판단과 맥락 해석을 담당하는 전전두엽(prefrontal cortex)의 기능은 일시적으로 약해진다.즉, 트라우마 반.. 2026. 6. 18. 이전 1 다음